신사임당이 친정을 갈 때 걸었던 길
강릉출신 소설가 이순원이 아들과 함께 걸었다는 바로 그 길... 대관령옛길을 걸었다
안내산악회를 따라간건데.. 인상깊게 읽었던 소설(1996년 출간 이순원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이미지가 남아 있었고 또 비슷한 시기 여름 대관령휴양림에서 친구와 하룻밤 묵으며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라..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글이 올라오자마자 망설임 없이 참가 신청을 한 것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을 때..
산천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남는 것은 추억뿐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 것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반정에서 대관령박물관까지.. 정확히 6km 밖에 안 되는 짧은 길
시원한 계곡물을 끼고 걷는 평탄하고 무난한 길이었는데.. 2시간만에 끝나버리니
조금은 싱거운 느낌도 있었고..
대관령박물관(입장료 천원) 구경을 한 후 버스로 봉평장터로 이동..
메밀축제(~9/9)가 끝나서인지 썰렁한 분위기..이미 작년 9월 한번 구경한 곳이라
효석문학관만 대충 한바퀴 돌아보고 막국수 한그릇과 메밀전병에 소주 일병 한 후..컴백홈
둔내터널 근처 공사때문에 차량지체.. 대전IC에는 예정보다 늦은 오후 8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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