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최저 영하 8도, 오후 최고 영상 7도
추위는 많이 누그러졌으나 산 위 그늘진 곳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서 몹시 미끄러웠다
특히 곤룡재터널에서 사양리산성 구간은 산객들이 별로 다니질 않는 길이라 발목까지 빠질 정도로
눈이 많았다 스패츠를 안 챙겨가서 내 등산화가 방수가 잘 안되는걸 오늘 처음 알았는데.. 다음 다시
한바그 등산화(피엘라벤)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미끄럽기도 하고 낙엽이 쌓인 구간에선 아이젠에 스노우볼이 자꾸 들어봍어 조금은 피곤했던 산행..
식장산 정상.. 전망대 자리에 데크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중.. 그 아래 식장산 임도부근에도 데크공사..
좋은 점도 있겠지만 산에다 이런저런 인공적인 구조물 설치하는건 걸 나는 반대한다
산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하고 나머진 자연 그대로 두는 게 좋다는 생각..
대전병무청 앞에서 513번 버스를 타고 산내초등학교에서 하차.. 곤룡재터널 옆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식장산 정상을 지나 개심사 방향으로 하산했는데.. 대략 12.7 km, 4 시간 40분 소요..
미끄러운 눈길이었던걸 감안하면 상당히 빨리 걸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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