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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

여수(돌산도) 봉황산, 금오산

by 류.. 2017. 2. 7.

 

 

 

 

 

 

 

 

 

 

 

 

 

 

 

 

 

 

 

 

 

 

 

 

 

 

 

 

 

 

 

 

 

 

 

 

 

 

 

 

 

 

 

 

 

 

 

 

 

 

 

 

 

 

 

 

 

 

 

 

 

 

 

 

 

 

 

 

 

 

 

 

 

 

 

 

 

 

 

 

 

 

 

 

 

 

 

 

 

 

 

 

 

 

 

 

 

 

 

 

 

 

 

 

 

 

 

 

 

 

 

 

 

 

 

 

 

 

 

 

 

 

 

 

 

 

어딘가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봄기운을 만나보고 싶어서 나섰던 남도여행길..

역시 조금 성급했던가 보다 입춘을 이틀 지난 2월 6일.. 기온은 0~7도로 남쪽지방 답게 포근했지만

초속 7~8미터로 부는 바람 때문에 체감하는 날씨는 전혀 달랐다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봄의 전령 같은 건 없었다 여수 돌산도도 여전히 겨울의 한복판에 서있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

                       

여수 EXPO역에 11시가 다 되서 도착.. 거북선대교를 건너 죽포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1시 30분 경

봉황산과 금오산을 거쳐 향일암이 있는 임포 주차장까지 걸었는데..총 10.7km의 길지않은 구간이었지만

다도해해상공원의 기가 막힌 조망을 감상하면서 쉬엄쉬엄 걷느라.. 4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이런 산을 쫓기듯 걷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신새벽에 출발해서 다시

캄캄해질 때까지 허급지급 걸어서 하루에 돌산종주(32km)를 해본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성취감도 분명 산을 타게 하는 이유겠으나.. 주변을 즐기는 여유가 없다면 나는 산행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북선대교와 여수EXPO역, 해상 케이블카, 교동어시장 그리고 여수시내..몇 년 안 가본 사이 여수가 많이 변했다

돌산도에 흔히 눈에 띄는 애기동백(산다화)는 활짝 피었으나..동백꽃은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삼월 말쯤 되야 절정일듯..    

디카 초점모드 다이얼이 나도 모르게 돌아간 것인지.. 후반부 사진 몇 장이 핀트가 안 맞는다

 

 

 죽포리 느티나무→ 봉황산 입구 → 바위 쉼터 → 봉황산 정상 → 방화산 삼거리 → 전망바위 → 394봉

 갈림길 → 275봉 → 산불감시초소 → 율림치 → 296봉 → 금오산 정상 → 317봉 → 임포 갈림길 

 금오봉 → 향일→ 임포 주차장

 

 총 10.7km, 4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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