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우뚝 서있는... 아미산과 양각산을 다녀왔다
당초에는 아미산 산행이 목표였으나..아미산 하산 후 시간여유가 생기니까 건너편
양각산에도 오르고 싶은 욕심이... 결론적으로 고생은 좀 했다 보람은 있었지만..
두 산 모두 급경사 구간이 많아서 결코 만만한 산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산에 열심히
다닌 덕분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조망 좋고 능선 곳곳에 아기자기한 바위들과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잡고 있어서 시종일관 지루하지 않았다
한가지 흠이라면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 오늘처럼 두개의 산을 이어서 종주하는 경우..
대책없이 포장도로를 하염없이 걸어야한다 산암사에서 금강암까지 5km.. 그리고 양각산
하산 지점에는 아예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보령댐 아래 주산면 버스 정류장까지 무려
4km를 더 걸어야했다 도합 9km를 산행과 무관하게 걸은 셈.. 어차피 걷기 위한 산행이니
걷는 자체야 불만 없으나.. 늘 그렇듯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정말 걷기가 싫다
중대교(보령시 미산면) → 중대암 → 상대암 → 장군봉 → 아미산 정상(상봉, 638m) →
아봉(578m) → 산암사 → 미산초등학교 → 금강암 → 안부쉼터 → 양각산 정상(467m)
→ 삼사당 → 통나무휴게소(댐옆) → 화산교 버스정류장(주산면 동오리)
총 19.7km, 7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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