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을 오래 전에 한번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산행 보다는 용암사의 운해를 보기 위해서
카메라를 들고 새벽같이 올랐다 절 뒤편 석탑에서 채 한 시간도 안 올라가서 새벽 운무만 보고
내려왔으니 정상이 어디 붙어있는지 관심도 없었다 오늘은 용암사와는 완전히 반대방향인 휴양림쪽
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장령산 정상과 전망대를 거쳐서 능선을 타고 용암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7년이나 지났는데 왕관바위나 거북바위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런 지형 지나는게
예나 지금이나 나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요즘 열심히 산에 다닌 덕분에 전처럼 힘들지는
않았지만 이놈의 acrophobia에서 언제나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장령산은 당일 코스로 다녀오기에 참 좋은 산인 것 같다 좋은 계곡과 멋진 조망.. 적당한 오르내림도 있고..
무엇보다도 집에서 가까운데다 좋은 낚시터까지 끼고 있으니 내겐 완벽한 조건이다
갤럭시 S7 가까운 사진은 그런대로 봐줄만하지만.. 원경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다
카메라를 하나 .. 사야하나???
장령산휴양림 → 1코스 → 능선갈림길 → 장령산 정상(656m) → 능선갈림길 → 전망대(장령정)
→ 왕관바위 → 용암사 → 용암저수지 → 옥천역
총 10.4Km(순수산행 6km), 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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