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 女子(逃げる女)

 

 

 

사람은 마음 속에 여러가지 규칙을 가지고 살아간다

 

때때로 인간은 상대가 자신과 같은 규칙 안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해 버린다

 

사람은 각자 다른 규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상대가 자신과 같은 규칙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를 바라는

 

덧없는 희망인지도 모른다

 

 

 

 

 

-일드 [도망치는 여자] 중에서

 

 

 

 

 

 

최근에 나오는 일본드라마의 퀄리티는 한심할 정도로 수준이 낮다

만화원작이 많아서 그런지 상식 이하의 스토리가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한 10년쯤 괜찮은 뉴 페이스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데다.. 무엇보다도

 한국사람과는 도무지 맞지 않는 정서가 드라마 저변에 깔려있는데..

가끔은,아주 가끔은 좋은 드라마가 보이기도 한다

 

2016년 1분기 NHK의 기대작 [도망치는 女子]

6부작으로 비교적 짧은 편인 이 드라마는 그래도

조금은 생각하면서 보게 하는 구석이 있다

보는 내내 뭔가가 불편한 건 마찬가지지만...

 

 

 

 

 

<도망치는 여자> 는 자신이 근무하는 아동 보호 시설소에서 억울하게 아동 살해 혐의의
누명을 쓰고 8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출소한 40대 여성 (미즈노 미키) 이 자신에게
거짓으로 불리한 증언을 한 배신자 친구 (타바타 토모코) 를 찾아 떠난 여정에서 

살인을 저지른 수수께끼의 여성 (나카 리이사) 을 만나게 되면서 한순간에 함께
도피를 하게 된 두 여성과 그들을 쫓는 사건 담당 형사 콤비 (엔도 켄이치 & 카쿠 켄토) 의
이야기를 그릴 휴먼 서스펜스물.

각본은 무사시, 라스트 디너, 아버지의 등을 다룬 작가 카마다 토시오가 담당하고
연출은 세컨드 버진, 안녕 나 등을 다룬 쿠로사키 히로시 감독이 맡았습니다.

그 외, 출연진으로
여주인공과 우연히 만나 함께 도피를 떠나게 되는 수수께끼의 살인범 여성 역을 나카 리이사.
여주인공과 살인범 여성을 뒤쫓는 사건 담당 형사 콤비 역을 엔도 켄이치 & 카쿠 켄토가 연기하고
가혹한 조사로 인해 거짓으로 진술해버리며 하루아침에 배신자가 된 주인공의 친구 역에
타바타 토모코. 그리고 배우 타카하시 츠토무, 타카하시 카츠노리, 가토 마사야, 덴덴
하라다 미에코, 미사키 아야메가 출연.

 

 

 

 

水野美紀(미즈노 미키)

 

 

仲里依紗(나카 라이사)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나가사키현 사세보(佐世保)

 

 

 

♬ Yoshimata Ryo - Resolver (空から降る一億の星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