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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演歌

木曽路の女/原田悠里

by 류.. 2015. 6. 14.

나가노현(長野県 木曽郡) 소재..  온다케산(御嶽山 /3067m)

 

2014년 9월, 분화로 60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바로 그 산


1.
雨にかすんだ 御岳さんを  じっと見上げる 女がひとり
비로 흐릿한 온다케산을  지긋이 쳐다보는 여자가 한 사람

誰を呼ぶのか せせらぎよ  せめて噂をつれて来て
누굴 부르는  시냇물 소리여  하다못해 소문이라도 가져와 줘요

ああ恋は終わっても 好きですあなた  湯けむりに揺れている 木曽路の女
아~ 사랑은 끝났어도  당신을 사랑해요  온천 증기에 흔들리는 키소지의 여자


2.
杉の木立の 中山道は  消すに消せない 面影ばかり
삼나무 숲의 나카센도는  지우려 해도 지울 수없는 그대 모습뿐

泣いちゃいないわ この胸が  川のしぶきに 濡れただけ
울고 있는 건 아니에요 이 가슴이  강물의 물보라에 젖었을 뿐

ああ 恋は終わっても 逢いたいあなた  思い出のつげの櫛 木曽路の女
아~사랑은 끝났어도 보고싶어요 당신을   추억의 회양목빗 키소지의 여자


3.
明日は馬篭か 妻篭の宿か  行方あてない 女がひとり
내일은 마고메일까 쓰마고의 숙소일까   정처없이 떠도는 여자가 한 사람

やっと覚えた お酒でも  酔えば淋しさ またつのる
겨우 배운 술이라 해도  취하면 외로움이 더해만 가네

ああ恋は終わっても 待ちますあなた  どこへ行く流れ雲 木曽路の女
아~ 사랑은 끝났어도 당신을 기다려요  어디로 가나 떠도는 저 구름 기소지의 여자

 

原田悠里(하라다 유리)

 

 


나카센도(中山道)

 

 

나카센도(中山道) 또는 기소지(木曾路)는 에도 시대의 五街道의 하나로, 도카이도(東海道)와 함께  에도(江戶, 오늘날의 東京)와

교토(京都)를 연결하는 도로였다. 에도와 교토 사이에는 69개의 슈쿠바(宿場, 역참)가 있으며 무사시(武藏) 국, 고즈케(上野) 국,

시나노(信濃) 국, 미노(美濃) 국, 오미(近江) 국을 통과한다. 도쿄, 교토와 더불어 나카센도는 오늘날의 사이타마(埼玉) 현,

군마(群馬) 현, 나가노(長野) 현, 기후(岐阜) 현, 시가(滋賀) 현을 통과하며 총 길이는 약 534km이다.

 

해안을 지나는 도카이도와 달리, 나카센도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내륙의 산악지대를 지난다. 나카센도는 잘 만들어진 도로이기

 때문에 하이쿠(俳句) 시인 마쓰오 바쇼(松尾芭蕉)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여행했다. 나카센도는 여울을 건널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여성을 비롯해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했다.

 

7세기 초에 律令制가 시작될 무렵에 나카센도가 지나는 지역은 도산도(東山道) 에 속했다. 센고쿠(戰國)시대에 도산도는

다케다(武田) 씨(가이甲斐 국), 오가사와라(小笠原 씨(시나노 국), 가나모리(金森) 씨(히다飛憚 국), 오다(織田) 씨(미노 국)의

통치하에 있었다. 도산도와 도카이도를 연결하기 위해 도로 체계가 개발되었다.

 

에도 시대 초기에 많은 정치적, 문화적 변화가 일어났다. 그들 중 하나가 일본의 옛 도로 체계의 복원이었다. 5가도(고카이도)는

쇼군(將軍)과 기타 다이묘(大名 제후)들이 사용하는 공식적인 도로로 지정되었고 도쿠가와 막부의 지방 지배권 강화를 위한

통신망 역할을 했다. 고카이도의 하나인 나카센도는 쇼군이 지배하는 에도부터 혼슈 중앙의 산지를 통과해 교토까지 연결되었다.

 

에도 시대 이전에 길은 산도(山道) 또는 도산도(東山道)로 불렸으나 에도 시대에 나카센도로 바뀌었다. 당초에 中山道와

中仙道 등의 한자 표기가 혼용되었으나 1716년에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中山道로 통일되었다. 나카센도를 따라 현대적인

개발이 이루어졌으나, 일부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어떤 곳은 복원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부분은 기후 현의

마고메주쿠(馬籠宿)와 나가노 현의 쓰마고주쿠(妻籠宿)를 연결하는 기소 계곡 부분이다. 이 지역은 20세기 초의 작가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의 소설 동트기 전에 의해 유명해졌다. 쓰마고주쿠와 마고메주쿠 사이의 8km 부분은 여전히

보행로로서 보존되고 있다. 이 길을 걷는 데는 2~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길을 따라 숲과 폭포를 볼 수 있다.

 

 

일본의 중앙알프스라 불리우는 기소산맥(木曽山脈) 의 웅장한 모습

2013년 조난사고로 한국 산악인이 4명 사망했던 호켄산(2,931m)도 기소산맥 안에 있다

 

호켄산(宝剣岳, 29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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