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반가운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봄비 내리는 밤.. 술 한잔 하면 운치있겠지요 이런 날..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쓸쓸함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한 부드러운 음색이 좋습니다 "유락쿠쵸데 아이마쇼오"(有樂町 에서 만납시다)/후랑크 나가이 음색이 후랭크 시나트라와 닮았다고 해서 예명을 이렇게 지었다는데.. 호소력 짙은 저음이 매력적인 가수입니다 有樂町유라쿠쵸는 긴자에서 히비야공원쪽으로 가다보면 있는데... 이 노래 나올 당시에는 기차길 밑에 포장마차에서 파는 야끼도리(燒鳥)가 동경의 명물이라서 술 좋아하는 한국인들도 꽤 많이 몰리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당신을 기다리 있으니 비가 와요 비에 젖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 아 빌딩의 근처의 찻집 비도 사랑스럽게 노래하고 있어요... 당신과 나의 은밀한 약속 "유락쿠쵸에서 만납시다 ..... 슬픈 듯이 밝혀지는 부드러운 거리의 등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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