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없다 하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내 눈물만큼 자신이 아파하는 사람. 그 어디에도 없다 믿었었지요. 하지만 세상 어딘가엔 내가 깊은 슬픔에 빠졌을 때 함께 슬퍼해 줄 한 사람은 반드시 있었습니다. 그럴까 아닐거야 의심했었지만 세상 어딘가엔 내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일보다 더 기뻐해 줄 한 사람은 반드시 있었습니다. 늘 힘들고 아플때면 쓰러져 버리고 싶었지만 "그래도"하며 고개를 가로젖게 만든 사람 그 사람. 아무리 세상이 고단함만 선물할지라도 그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삶에 더욱더 분발해야 하는 간절한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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