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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비에도 지지않고

by 류.. 2006. 6. 22.

 

 

    雨にも負けず

     

     

    宮澤賢治

     

    雨にも負けず風にも負けず

    雪にも夏の暑さにも負けぬ丈夫なからだを持ち

    欲は無く決して瞋からず

    何時もかに笑っている

     

    一日に玄米四合と味と少しの野菜を食べ

     

    あらゆる事を自分を勘定に入れずに

    良く見聞きし判り

    そして忘れず

     

    野原の松の林の影の小さな萱葺きの小屋に居て

     

    東に病の子供あれば行って看病してやり

    西に疲れた母あれば行ってそのの束を背負い

    南に死にそうな人あれば行って

    怖がらなくても良いと言い

    北に喧嘩や訴訟があればつまらないから

    やめろと言い

     

    日照りのときはを流し

    寒さの夏はオロオロ

    皆にデクノボと呼ばれ

     

    められもせず苦にもされず

     

    そういう者に私はなりたい

     
     
     
     


    비에도 지지않고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갖고
    욕심은 없이
    결코 성내지 않고
    언제나 조용히 웃고 하루에 현미 네 홉과
    된장국과 야채 조금을 먹고
    모든 일에 타산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잘 보고 들어 이해를 하고 잊지 않으며
    들판의 소나무 숲 그늘
    작은 초가집에 살아 동쪽에 병든 아이 있으면
    가서 간호해 주고
    서쪽에 피곤한 어머니 있으면
    가서 그 볏짚을 져 주고
    남쪽에 죽어가는 사람 있으면
    가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해 주고
    북쪽에 싸움과 소송 있으면
    부질없는 일이니 그만두라고 말하고

    가뭄이 들었을 때는 눈물을 흘리고
    추운 여름은 허둥지둥 걸어
    모든 사람에게 멍청이라고 불리고
    칭찬받지도 않고
    걱정시키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
    난 되고 싶다
     
     
     
    - 미야자와 켄지-
     

     

     

     
     

     

                          미야자와 켄지(宮澤賢治, 1896~1933)

     


                          일본 혼슈의 북동쪽 이와테현(岩手県)에서 태어났으며, 시인이자 아동작가였다.
                          모리오카고등농림(盛岡高等農林)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현의 하나마키(花巻)에서

                          농업지도자로 활약하는 한편 창작활동을 병행했다.자연과 농민생활로 길러진 독특한 우주적 감상이나 종교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시와 동화 등을 남겼다 생전에는 법화경에 심취하였으며 대표작에는 동화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 

                         '바람의 마타자부로오(風の又三郎)', 시집 '봄과 수라(春と修羅, mental sketch modifie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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