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나 가려다가 산행거리가 너무 짧다는 이유로 미루어 두었던 산
오늘 올라보니 작지만 옹골차고 아기자기한 산이다
1시간 30분 차 타고 가서 2 시간 걷다가 오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산세나 조망은 주변의 산들(성수산,내동산,팔공산등)에 부럽지 않았다
출발해서 1~8봉(정상)까지 경사가 심하고 바위를 타지만
정상 지나 고덕재에서 고덕마을까지 하산로는 부드러운 육산이다
너무 조용하고 깨끗한 시골마을인데.. 빈집도 많고
사람은 거의 보이질 않았다
머지 않아 사라질 마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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