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출발할 때는 임실 성수산이나 고덕산을 오를 생각이었으나..
임실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맘이 변해서 성수면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
아침재에 하차.. 전혀 예정에 없었던 영대산을 올랐다
성수산은 겨울에 한번 올랐던 산이고 고덕산은 좋은 산이지만 코스가 너무 짧은 게
마음에 걸려서..
영대산은 성수산 권역에 있는 산으로 오늘 걸어보니 참으로 무난한 산이었다
4 시간 걷는 동안 그럴듯한 바위 하나 볼 수 없는.. 부드러운 육산에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았고
구암마을까지 8Km로 거리도 적당해서 컨디션이 꿀꿀했던 오늘의 내 몸 상태론
최적의 산행지를 선택한 셈..
이런 식으로 시골역에 내려서.. 근처 산을 즉흥적으로 오르는 산행도 나름 재미가 있었으니
가끔 시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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