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산악회 버스를 탔다
떼로 몰려다니는 게 싫고 시간 정해놓고 산행하는 것도 내키지 않아서 버스를 잘 타지도 않았지만..
작년부턴 코로나 때문에 대전의 산악회 버스들이 거의 개점 휴업상태여서 2년만..
최근에도 제대로 운행하는 산악회는 2~3개(금강,충일..) 정도.. 오늘 날씨좋은 봄.. 일요일인데도
대전IC 앞에 서 있는 버스가 몇 대 안 되는거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
암튼 먼 곳에 있는 산도 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당분간 차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교통이 불편한 곳은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공주 계룡산과 이름만 같은 게 아니라 여러모로 비슷한 거제의 계룡산..
조망도 좋고 닭벼슬처럼 울퉁불퉁한 산세도 그렇고.. 산타는 재미가 솔솔했다
다소 거칠었던 등로가 산행 막바지인 선자산부터는 완전한 육산으로 변해서 편안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산의 장점이었다
거제는 벚꽃을 제외한 모든 봄꽃이 다 핀 것 같다 대전에선 아직인 진달래,개나리를 포함해서..
선연히 붉은 동백꽃까지 한창이다
'산행(대전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가창) 주암산&최정산 (0) | 2021.03.25 |
---|---|
구례 오산&둥주리봉 (0) | 2021.03.23 |
증평 좌구산 (0) | 2021.03.05 |
완주 마재봉&달래봉 (0) | 2021.02.23 |
남원 풍악산 (0) | 2021.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