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을 제대로 한 바퀴 돌자면
여산의 가람 이병기(시조작가)생가에서 출발해서 용리산~용화산~아리랑고개~미륵산~미륵사지 순으로
걷거나(11.5km, 3시간30분).. 미륵사지~미륵산~아리랑고개~용화산~서동공원(8 km)순으로
걷는게 무난하지만.. 오늘은 치마바위를 보고 싶어서 미륵산골 다목적센터(삼기면연동리)에 출발했다
KT중계탑까지 찻길이라 산행하는 재미는 덜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천천히 걷긴 괜찮은 길..
중계탑에서부터 미륵산까지는 그나마 산행하는 재미가 있다
복원하는데 20년이 걸렸다는 미륵사지 석탑(국보11호)..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지만..글쎄..
복원된 모습을 보니.. 백제시대의 탑이 실재로 이렇게 어마무시한 크기였을까.. 의구심도 든다
내가 국내에서 본 어떤 탑보다 크고 높았으니..
* 요즘 젊은 이들에겐 낯설지도 모를 이름이 가람 이병기겠지만..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 무렵인
70년대엔 너무나 유명한 이름이었다 무애 양주동,노산 이은상,가람 이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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