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은 2017년 5월에 올랐으니 거의 3년 만이다
코스는 그때와 동일했지만 국사봉 왕복만 추가했다 덕분에 그 주변에서 봄을 알리는 꽃.. 보춘화(報春花,春蘭)를
질리도록 구경할 수 있었는데.. 남도에선 춘란 정도는 그냥 풀이라더니 그게 과장만은 아니었다
얼마나 개체수가 많은지 길 옆에도 여기저기 올라와 있어서 신경 안 쓰면 발에 밟힐 정도..
난화원에 가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난이 춘란이라고는 하지만.. 대전 인근 산에선 눈을 씻고 찾으러 다녀도
보이지 않는 꽃이라 참 신기했다 그런 의미에서 선운산은 참으로 좋은 산이다(다른 장점도 많지만)
진달래는 이제 시작이고 선운사 대웅전 뒤에 있는 동백꽃숲도 좀 더 있어야 볼만해질 것 같다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동백꽃을 보려면 4월은 되야...
보춘화의 꽃말은 "소박한 마음"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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