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산행 같은 산행을 했지만.. 대문바위 갈림길에서 무심코 등로가 아닌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는 바람에
30 분 알바를 했다 가파른 데다 낙엽까지 쌓여서 몹시 미끄러운.. 거친 길로 옥녀봉까지 기어올랐더니
초장에 오버페이스가 됐는지 오늘 산행이 시종일관 쉽지가 않았다 원래 그다지 힘든 산은 아니라는데..
산행 초입의 벌목 지대 길이 제법 험했고 하산로에도 사유지라며 길을 막아놓아서 이리저리 다른 길 찾느라
헤매고.. 암튼 내겐 별로 착한 산은 아니었다 몇 해 전 벚꽃 활짝 핀 4월.. 대소마을에서 금강변으로 벼룻길을
걸었을 때는 참 좋았는데.. 오늘은 좀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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