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대둔산이지만 오늘처럼 제대로 한 바퀴 돌아본 건 처음이다
멋진 조망 감상하며 먹어가며 쉬엄쉬엄 걸어도 6 시간이면 충분했는데..
수락재 부근에서 산돼지 울음소리가 들려서 잠시 심란했다
지척에서 두어 마리가 커~억 커~억 하는데.. 스틱으로 나무를 두드려도 짜개봉 삼거리 지날 때까지
산돼지 울음소리는 간헐적으로 들려왔다
서부터미널에서 대덕리까지 운행하던 21번 버스가 8/30부터 수락계곡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그걸 모르고 오늘 대덕리에서 내렸다가(늘 하던 대로 논산 304번으로 갈아타려고) 다시
버스에 오르는 바보짓을 했다
배티재를 운행하는 34번 버스와 21번 버스만 이용해도 대둔산 가는 건 어렵지 않게 됐다
가수원도서관에서 9시 20분 타고 들어갔다가 나올 땐 17시 40분 버스를 탔다
승전교~수락재~짜개봉삼거리~서각봉~마천대~칠성봉~낙조대산장~낙조대~석천암~수락주차장
12.3 km, 6 시간 1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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