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은 평범한 육산에 조망도 시원찮고.. 별 특징이 없는 산이다 그런데도
이 산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순전히 편백나무숲 때문인데..
반대편 고창쪽 문수사의 단풍나무숲은 가을에 참으로 매력적인 곳
너무 더워서 산행보다는 편백나무숲이나 설렁설렁 걷고오자고 나선 길이었는데..
막상 산을 보니 그게 생각처럼 되질 않는다 추암마을 1.2 km 지난 지점에서 길도 아닌 길로
들어섰다가 땀깨나 흘렸다 길이 험해서 능선에 올라서는데만 한 시간...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올랐지만 아무도 올라오는 사람이 없다
너무 더워서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추암마을(백운동) 주차장~묘현사~축령산 정상~산소길~금곡영화마을, 7.4 km(3 시간 30 분)
장성터미널에서 11시 20분 추암마을(백운동)행,
금곡마을에서 16시 10분 장성터미널행 버스를 탔는데..
올 때나 갈 때나 혼자다 요즘 좀 오지다.. 싶은 곳에 들어가보면 어딜 가나 이 모양이다
젊은이들은 대처로 나가고 몇 안 남은 노인들은 하나둘 세상을 뜨니... 점점 시골이 비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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