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1,192m)과 이름이 같고 높이도 비슷한 장수 팔공산(1,151m)
당초 서구이재~팔공산~합미성~자고개~신무산~뜬봉샘~수분재휴게소(약 9 km) 순으로
진행하고 장수택시를 불러 원점회귀할 계획이었으나 팔공산 정상에 이르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대비가 하늘에 구멍 뚫린 것처럼 쏟아진다(국지성 호우인 듯)
순식간에 물에 빠진 생쥐신세.. 빗물 젖은 밥을 대~충 목구멍으로 넘기고..
이런 날 택시 불러 안 오면 큰일이다.. 싶어 카메라를 안 젖게 비닐로 잘 싸서 배낭 깊숙히
집어넣고 서구이재 주차장으로 서둘러 하산.. 짧은 산행을 마쳤는데..
장마철 하늘은 정말 예측불가다
오늘 대전엔 빗방울 하나 안 떨어졌다니..
서구이재~팔공산 왕복 5.2 km (2 시간 30 분)
차가 장수읍을 지날 때 거짓말처럼 비는 그치고 하늘이 환해진다
그냥 컴백홈하긴 너무나 이른 시간, 논개사당에 들어가 한 바퀴.. 저수지에 전에 없던 나무데크 산책길이 생겼다
가물치 한 마리가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2006년에 갔을 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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