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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

추석 아침, 구봉산

by 류.. 2018. 9. 24.

 

 

 

 

 

 

 

 

 

                 내일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위한 몸풀기 목적으로 차례를 마치고 아파트 앞 구봉산을 올랐다

                 한바퀴 돌아도 4km가 안 되는 작은 산.. 그래도 가을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노루벌은 하루가 다르게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여기저기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몇 개 줏어서 주머니에 넣고 관풍정에서 가져간 마가목주 몇 잔을 마시고 하산했다

                     아무쪼록 내일 고속도로가 너무 지체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제 밤 우연히 보게 된 일본영화.. 旅の重(다비노 오모사,1972년)
영화도 좋았지만.. ost로 깔린 일본 포크송의 원조가수라 해야 하나..
우리나라 같으면 한대수 같은..
吉田拓郞(요시다 타쿠로)의 노래.. 今日までそして明日から  
 
푸른 논 .. 작은 나무 집
문이 열리는..
영화 첫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다
 
일본 시코쿠의 순례자의 길 (오헨로,お遍路)
영화에서 여주인공(다카하시 요코)이 걷는 길인데
언젠가는 나도 한번은 걷고 싶은 길
 
 
 

わたしは今日まで生きてみました
저는 오늘까지 살아 보았습니다

時にはだれかの力をかりて
때로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서

時にはだれかにしがみついて
때로는 누군가에게 사정 사정 해가며

わたしは今日まで生きてみました
저는 오늘까지 살아 보았습니다

そして今 わたしは思っています
그리고 지금 저는 생각해 봅니다.

明日からも こうして生きて行くだろうと
내일이되어도 이렇게 살아가겠지라고 말입니다

わたしは今日まで生きてみました
저는 오늘까지 살아보았습니다.

時にはだれかをあざ笑って
때로는 누군가를 비웃고

時にはだれかにおびやかされて
때로는 누군가를 무서워하기도 하면서

わたしは今日まで生きてみました
저는 오늘까지 살아보았습니다

そして今 わたしは思っています
그리고 지금 저는 생각해 봅니다.

明日からも こうして生きて行くだろうと
내일이되어도 이렇게 살아가겠지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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