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앞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남는 시간에 잠시 돌아본 태조산
산세는 보잘 것 없고 계곡도 조망도 없는 그저 그런 동네 뒷산.. 이산에 비하면 대전의 계족산이나
보문산은 명산의 반열에 넣어도 될 정도이다 천안 살지 않는다면 일부러 차타고 가서 올라갈 필요가
없는 산... 산행 초입의 각원사는 엄청난 크기의 청동좌불과 웅장한 사찰 건물이 돋보였으나.. 절이나
교회가 많은 돈을 외형에 투자하는데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그런게 다 한심하게만 보인다
낡았어도 원형보존을 위해 애쓴 흔적이 있는 절이 내눈에 훨씬 아름다워 보이니까..
각원사~태조산 ~우정공무원연수원, 5.2 km 2 시간
작년에 갔던 천안 광덕산도 오늘 갔던 태조산도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노골적으로 표현한다면 둘 다 별 볼 일이 없는 산..
금북정맥의 성거산,태조산 중 극히 일부를 오늘 걸었으나..너무 실망
두번 다시 이쪽 산을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지리산처럼 끌리는 산이라면 100번 이상도 가겠지만.. 별 볼 일 없는 산이라면 단 한 시간도 아깝다
백두대간이니 100대 명산이니.. 하는 얘기는 참고만 할 뿐
내겐 큰 의미 없다 난 내가 좋은 게 좋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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