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35도(체감기온 40도)
너무 더워서 무슨 정신으로 산을 올랐는지 모르겠다
적상산(1,034m)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붉은 치마(赤裳)를 입은 것 같다..
해서 적상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는데.. 10월에 차를 타고 전망대까지 두어 번 오른 적은 있었으나
걸어서 제대로 오른 건 오늘이 처음.. 멀리서 보기엔 험해 보였는데.. 올라보니 의외로 편안한 육산이다
다른 건 제쳐 두고라도 안렴대에서의 조망 하나로도 이산은 오를만한 가치가 충분한 산이다
단풍철 다시 찾을 생각...
무주터미널에서 서창지킴터까지 택시비 11,000원, 버스도 자주 있으나 길왕리에서 내려
서창지킴터까지 1.3km를 걸어야 한다
무주터미널로 나오는 무진장여객은 치목마을에서 16시 30분(원괴목마을에선 16시 40분)에 출발하는데
이 주황색 미니버스를 놓치면 택시를 불러야 한다(요금 2만원)
오늘은 버스 터미널까지 혼자 타고 나왔다
서창 공원지킴터 → 장도바위 → 적상산성 서문지 → 향로봉 → 적상산 정상 → 안렴대 →
안국사 → 적상사 사고지 → 적상전망대 → 송대 → 치목마을
12.3 km, 4 시간 30 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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