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중산행..
비같은 비가 내린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반가운 비 한번 맞아보고 싶어서 집을 나섰는데..
내일 지리산 산행이 있어서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구봉산에서 산장산으로 이동하며 천천히
비를 맞았다 기왕에 내릴거면 좀 화끈하게 쏟아질 것이지 빗줄기가 도무지 만족스럽지 않다
아무도 없는 산장산 팔각정에서 쏘맥콜 한잔 제조해서 마신 후.. 진잠성당 쪽으로 내려오는데
무지하게 큰 두꺼비 한 마리가 길을 가로 막는다
한 십년 만에 보는 두꺼비.. 술집에서는 매일 보지만.. ㅋ
왠지 반가웠다
비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노래 ...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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