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팔마정에서 형제봉을 오르려면 지나야 하는 출렁다리..
이 다리 건너면서 최근 개통된 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린다는 원주 소금산의 출렁다리가 생각났다
(설치비 38억에 누적방문객 2/20 현재 24만명)
국내최장인 200미터 길이의 그 다리와 비교할 수 없는 장태산의 다리를 건너는데도 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무리 산을 올라도 사라지지 않는 지긋지긋한 고소공포증..
원주 소금산의 출렁다리 뿐 아니고 국내엔 비슷한 다리가 많다 파주 감악산의 출렁다리(150m)
진안 구봉산의 출렁다리(100m), 봉화 청량산의 지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하는 90m 길이의 하늘다리
강진 도암면 석문산 출렁다리(111m), 대둔산의 명물..금강구름다리(81m), 영암 월출산의 구름다리(54m),
단풍으로 유명한 순창 강천산의 출렁다리(75m) ,사량도 지리산의 출렁다리(61m).. 산은 아니지만 칠갑산
아래 천장호의 출렁다리(207m), 강진 가우도의 438m 출렁다리,작년에 생긴 괴산호 산막이옛길의 연하협
구름다리(134m)...많기도 하다
그중 진안 구봉산과 감악산은 몇번을 갈까 생각하다가 그놈의 출렁다리 때문에 뒤로 미뤘는데..
아직도 산에 오르는게 힘든 게 아니고 고소가 너무 괴롭기 때문..
한 삼십 미터 밖에 안 되는 팔마정 출렁다리 건너는데도 짜증이 날 정도니.. 하긴
아주 증세가 심할 때는 한강다리도 걸어서는 안 건넜으니.. 많이 좋아지긴 했다
그런 연유에서 난 완만하고 유순한 육산을 선호하는 것이다 지리산 같은..
국내 최장 현수교(보도교) 원주 간현 소금산의 출렁다리(200m)
일본의 최장 현수 보도교 ..오이타현(大分縣), 고코노에 유메 오쓰리바시(九重 “夢”大吊橋, 길이 390m, 높이 173m)
스위스 체르마트의 세계 최장 출렁다리 유로파부르케(유럽브리지, 494m)
뒤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마테호른(4,478m)
'산행(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봉산.. 화이트 춘분 (0) | 2018.03.21 |
---|---|
계족산 (0) | 2018.03.01 |
대전 산장산 (0) | 2018.02.19 |
대전 구봉산 (0) | 2018.02.17 |
보문산(호동 모암골~시루봉~보문산성~보운대) (0) | 2018.0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