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향 정기산행..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인데도 10 명이나 참가..
처음 보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다들 스스럼없이 대해줘서 편안한 산행을 했다 10cm 이상 눈이 쌓여서 길이
완전히 지워진 상황.. 어쩌다보니 선두를 서게 됐는데.. 두어 번 다닌 길이라 길 찾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발목까지 푹푹 빠져가며 걷는 산행이 힘은 조금 들었지만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었다
마티재에서 출발.. 국사봉을 오르고 매봉을 지나 청벽산을 찍은 다음.. 하산하는데까지 5.5km..길지 않은 코스
웃고 즐기면서 느긋한 산행을 하다보니 3 시간이나 걸렸는데.. 그다지 춥지도 않았고 가끔 눈이 펑펑 쏟아져서
오히려 유쾌한 산행이었다 뒷풀이는 공주 '불끈 낙지'에서 했는데.. 맛 있었지만 내 입에는 너무 매웠다
반주로 야초님과 주거니받거니 한 술이 좀 과했는지.. 집에 들어와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김천에 잘 내려가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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