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찜통더위(오늘 최고기온 33도)
이런 날 계곡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미건조한 산길을 걷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걷기란 가급적 여유있게 구경할 것 다 하고 쉴 것 다 쉬면서 해야하는 법인데 너무 덥고
익숙한 길이다 보니(오늘로서 5번째) 숙제 하듯 빨리 해치우는 식으로 걷게된다
작년 12월에만 해도 멀쩡했던 구완터널 상부에 산불 흔적이 보인다 굵은 소나무가 괘 많이
타버렸는데.. 최근 유난히 산불이 잦아진 것은 사람들의 부주의가 주된 요인이겠으나.. 가뭄
과도 무관하진 않을 것이다 나무들이 바짝 말라있으니..
댐도 저수지도 말라가고 산에 나무들까지 너무나 건조한 상태이니.. 큰비가 한번 오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
너무 더우니 산에 별로 사람이 안보인다 주말인데..
금동고개 → 철탑 → 오도산 → 구완터널 상부 → 임도 → 이사동전망대 →
보문산 시루봉 → 고촉사 → 보문산 청년광장
9.3km, 3시간 35분(식사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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