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산이지만 서해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에 멋진 해송숲이 있고.. 산세 또한 제법 근사해서
한 바퀴 도는 동안 전혀 지루한 줄 몰랐다 이렇게 자그마한 산이 산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를 충분히
알겠다 능선을 걷는 동안 시종 눈에 들어오는 흥림저수지의 파아란 물색이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10 여년 전부터 낚시를 다니던 저수지였지만 오늘처럼 높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게 될 줄은 몰랐다
장항선 열차가 지나는 저 다리 밑에서 얼마나 많은 고기를 잡았던가...(흥림지 수위는 만땅)
약간 빠른 템포로 3 시간 걸었더니 나흘 연속 체내에 축적했던 알코올 기운이 몸밖으로 배출된 느낌이다
바다로 21(김 가공공장) → 희리산 등산로 입구 → 문수산 등산로입구→ 쉼터→ 문수산 정상
→ 작은 문수산 → 한티재 → 3호 쉼터 → 희리산 정상 → 득음터 삼거리 → 희리산 휴양림
→ 산천저수지 → 바다로 21 → 종천면사무소
9.4km, 3시간 소요
희리산 하산 후 시간이 남아서 장항 송림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스카이워크가 하필이면 월요일 휴관이란다
사전 지식이 없어서 헛걸음한 셈.. 공부를 좀 하고 가야하는건데...
'산행(대전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령 옥마산~봉화산~잔미산 (0) | 2017.04.27 |
---|---|
보은 국사봉(조곡리) (0) | 2017.04.08 |
옥천, 이슬봉 (0) | 2017.03.28 |
완주, 고덕산 (0) | 2017.03.21 |
영동, 천태산 (0) | 2017.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