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늘의 산행 목적지는 월영산(금산군 제원면)이었으나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순진하게 믿고 가까운 도솔산을 올랐다 서너 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명랑식당 육개장으로 점심.. 집에 돌아올 때까지 비 한방울 떨어지지 않았으니 참으로
한심한 집단이다 기상청은. 번번히 속으면서도 기상예보에 의존하고 있는 나도 멍청하고..
갑천의 흙탕물은 완전히 가라앉았고.. 도솔산 계곡에도 맑은 물이 넘쳐난다
일년에 한두 번 정도는 큰비가 내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러모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누적 강수량 ... 옥천 420㎜, 영동 347㎜, 보은 306.5㎜)
가수원 구다리 → 정수원 → 남평문씨 묘소 → 도솔봉 → 가새바위 → 도솔정 → 내원사 →
싸이클경기장 → 월평정수장
10.4Km, 3 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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