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둘레길... 어깨봉

             금강휴게소 →  조령1리 지우대마을(도리뱅뱅이마을) → 지우대갈림길 → 송골쉼터

            → 매전망대 → 하늘전망대 → 어깨정 → 청마갈림길 →  먹절골  → 청마교(옥천군 청성면 합금리) 

             6.8Km  3시간 소요

            하산 후 청마교 → 합금리 벽화마을 → 보청천 합수지점 원당교 → 금강힐링센타 → 우산리 우산분교 → 금강휴게소

            7.5Km  3시간 소요

             '어깨봉' 은 이름부터 생소한 산이다  오늘 오르기 전 처음 들었으니까

              전국 3대 옻 생산지역인 옥천군이 옻 문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깨산 일대에 옻 재배단지를

              조성하면서 조금씩 알려졌다 옻 타는 사람들은 입산하지 말라는 팻말이 임도 여기저기에 보인다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서 남북으로 휘돌아가는 금강줄기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상 부근에 산불이 났었는지 나무들이 말라죽고 바닥에 탄 흔적이 역력했다

               (내려와서 찾아보니 2016 5/22 산불이 나서 1ha가 탔다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정상 가까이에 제법 급경사 구간이 있어서 오르면서 땀 깨나 흘려야 했다

              오늘 같은 폭염엔(최고기온 32도) 오를만한 산이 못된다 

              지우대마을은 금강휴게소 건너편.. 도리뱅뱅이를 하는 식당들이 몰려있는 마을의 이름이다

               400년전부터 박,전,천씨가 모여살던 집성촌이라는데..조령1리라는 행정명칭 보다는 지우대

              라는 이름이 익숙하단다 어깨봉은 바로 이 마을의 뒷산이다

               이 길에 미라러스(Mira Rhus) 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데..

               Mira는 기적, Rhus는 옻.. 그러니까 '기적의 옻나무' 라는 의미인데 다분히 억지스럽다

               그냥 옻나무길이라고 하면 될 것을...                

                         

       걷기의 끝은 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하게 마무으리

             건너편이 지우대(조령1리), 사진 중앙 고속도로 아래 터널로 진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