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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Mozart, Laudate Dominum/Kiri te Kanawa 外

by 류.. 2015. 12. 3.

 

Kiri te Kanawa 

 

                         키리 테 카나와는 그 특이한 이름이 말해주듯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 출신이다. 엄밀히 말하면  어머니는

                         프랑스인이었지만 아버지가 마오리족이었다. 테 카나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힘들고 괴로운 형편에서 자라났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이며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Dame이라는 귀족 칭호를

                         받은 유명인사가 되었다. 테 카나와는 탁월한 미성과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소프라노이다. 그러한 미모와 미성때문에

                        ‘피가로의 결혼’에서 백작부인, ‘장미의 기사’ 에서 마샬린은 도저히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또한 아라벨라는 테 카나와 이외의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 없으며 ‘여자는 다 그래’에서의 데스데모나역도 더 이상 완벽

                         할 수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키리 테 카나와27세 때인 1971년은 그를 세상에 한껏 알린 해였다. 무명의 테 카나와는 ‘피가로의 결혼’에서

                        백작부인을 맡아 그야말로 화려한 데뷔를 하였다. 백작부인으로서의 키리는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역사상

                        최적의 백작부인이라는 평을 들었다. 아름다운 음성과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순식

                        간에 각인되었다. 그리하여 테 카나와는 하루밤 사이에 런던 오페라계의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그

                        후에 출연한 들리브의 Le Roi l'a dit, 볼프-페라리의 ‘호기심 많은 여인’등에서는 특별한 눈길을 끌지 못했다.

                        그러다가 또 다시 대단한 호평을 받게 된것은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 중에서 이다만테역을 맡았던 공연이었다.

                        테 카나와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작품은 보리스 고두노프에서의 크세니아(Xenia)역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보다고도 ‘장미의 기사’에서 마샬린역과 역시 ‘피가로의 결혼’에서의 백작부인역을 맡아서였다.

                        몇 년후 메트로폴리탄에서의 데뷔는 뜻밖의 행운이었다. 마침 미국에 체류하고 있던 테 카나와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메트로의 제작자로부터 오텔로의 데스데모나의 역할을 맡아 달라는 급한 제안이 들어왔다. 개막을 불과

                        몇시간 앞둔 때였다.데스데모나역을 맡은 테레사 스트라타스(Teresa Stratas)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도저히 출연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테 카나와는 영국에서 데스데모나 역을 맡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별도로 리허설

                        이 필요한 입장은 아니었다. 키리는 즉각 분장을 하고 출연하였다. 대단한 성공이었다. 신문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

                        을 축하하는 논평으로 지면을 뒤 덮었다. 테 카나와는 드디어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장 촉망받는 오페라

                        아티스트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키리의 명성이 피크를 이룬것은 1981년이었다. 테 카나와는 런던의 성 바울성당에서 거행된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식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삼손’에 나오는 Let the Bright Seraphim(빛나는 천사의 노래)을 축가로

                        불렀다.  트럼펫 솔로와 오르간 반주의 장엄하고 빛나는 곡이다. 사람들은 테 카나와의 노래를 천사의 노래와 같았다고

                        말했다.  테 카나와의 황태자 결혼축가는 전세계에 TV로 중계되었다. 테 카나와의 노래에 감격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듬해 테 카나와에게 대영제국의 Dame이라는 칭호를 수여했다. 뉴질랜드의 한적한 시골에서 태어나 가난했기에

                        돌도 지나기 전에 남의 집에 양녀로 들어가야 했던 키리 테 카나와! 아버지가 원주민인 마오리 족이어서 보이지 않는

                        편견을 받아야 했던 그는 이제 전세계에 찬란히 빛나는 노래의 천사가 되었다.

 

Kiri te Kanawa 


 

Elina Garanca

BARBARA BONNEY

Renee Fleming

Emma Kirkby

Cecilia Bartoli

Nicoletta Panni

Lucia Popp

Katherine Jenkins

Hayley Westenra

Anja Harteros

Barbara Hendricks 

Danielle de Ni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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