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낚시꾼이라 평소엔 등산에 전혀 관심이 없다
산은 멀리서 바라볼 때 훨씬 아름답다는 생각이고...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지리산 성삼재같은 곳이면 모를까.. 무거운 배낭을 매고 애써 험한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모른다 금방 내려올걸 뭣하러 저런 고생을 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두어번 정도는 산을 타는데..그건 순전히 동행하는 사람이 좋아서이거나
등산로 입구에서 파는 동동주, 파전 그런 것들이 끌려서이다 배경좋은 산에서 마시는 편이 아파트숲
주변 답답한 술집보다는 훨씬 술맛이 땡기니까 산에 간김에 막걸리 한잔..이 아니라 술 마시려면 우선
조금은 걸은 후에.. 뭐 그런 의미에서 등산을 하는 것이다
이젠 아이젠까지 착용하고 3시간 정도 산행을 했는데..덕분에 동동주를 과음하고..집 앞에서 2차로
소주 각 2병씩.. 술이 안 깨는데.. 낚시 가자고 전화해주는 사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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