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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E.Curtis,너는 울지않고 / Giuseppe Di Stefano

by 류.. 2011. 12. 1.

 

 

 

 

                      Tu ca' nun chiagne

         Comm'e bella a muntagna stanotte
         bella accussi nun l'aggio vista maie!
         'N'anema pare rassignata e stance
         sotto cuperta 'e chesta luna janca.

         Tu che nun chiagne e chiagnere me faie,
         tu, stanotte addo staie?
         Voglio a te!
         Voglio a te!
         Chist' uocchie te vonno
         n' ata vota vede!

         Comm'e calma 'a muntagna stanotte
         cchiu calma 'e mo nun l'aggio vista maie!
         e tutto dorme, tutto dorme o more,
         e i sulo viglio, per che veglia Ammore.

         Tu che nun chiagne e chiagnere me faie,
         tu, stanotte addo staie?
         Voglio a te!
         Voglio a te!
         Chist' uocchie te vonno 
         n' ata vota vede!

         너는 왜 울지 않고

         아름다운 저 산 오늘밤의
         은근한 자태 더욱 아름답다
         한없이 밝은 달빛이
         불 아래 피곤한 몸이 잠 자듯해

         넌 나를 위해 어찌 아니 울고
         홀로 나만을 울리나
         내 눈에
         내 눈에
         그리운 네 얼굴
         다시 보여 주게

         아름다운 저 산 오늘밤의
         은근한 자태 더욱 아름답다
         한없이 밝은 달빛이
         불 아래 피곤한 몸이 잠 자듯해

         넌 나를 위해 어찌 아니 울고
         홀로 나만을 울리나
         내 눈에
         내 눈에
         그리운 네 얼굴
         다시 보여 주게

       

       

       

          분명히 사랑한다고 믿었는데
          사랑한다고 말한 그 사람도 없고
          사랑도 없다
            사랑이 어떻게 사라지고 만 것인 지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은 점점 멀어져 가고
            사랑도 빛을 잃어 간다

            시간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은 없으며
            낡고 때 묻고 시들지 않는 것은 없다

            세월의 달력 한 장을 찢으며
            벌써 내가 이런 나이가 되다니,
            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날이 있다

            얼핏 스치는 감출 수 없는 주름 하나를 바라 보며
            거울에서 눈을 돌리는 때가 있다

            살면서 가장 잡을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가
            나 자신이었다

             

            붙잡아 두지 못해
            속절없이 바라보고 있어야 했던 것,
            흘러가고 변해 가는 것을
            그저 망연히 바라보고 있어야 했던 것이
            바로 나 자신이었음을
            늦게 깨닫는 날이 있다

            시간도 사랑도 나뭇잎 하나도 어제의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늘 흐르고
            쉼 없이 변하고 항상 떠나간다

            이 초겨울 아침도,
            첫눈도,
            그대 사랑도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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