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 앞에 서면 새삼 알게 된다
시간이 흘러가고 세월이 흘러가고 삶이 흘러가고 있는 것을
어느 것도 머무르는 것은 없다는 것을..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면 거기서 집착을 얻어
있지 말아야 할 곳에 붙잡혀 살게 될 수도 있는 것. 그러므로
흘러가는 강물을 보며 묻게 된다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이 집착으로부터 비롯된 자리는 아닌지,
머무르지 않고 떠나야 할 때인지 아닌지...
그대 멀리 흘러 가고 싶을땐, 그대 온몸 띄워 데려 가리라 멀리 머얼리 바다에 이를 때 까지, 푸르른 강옆 붉은 꽃이여, 너와나 우리 이렇게 살아 가리라.
나는 강이 되리니, 그댄 꽃이 되거라 그대 정녕 피어나고 싶을 땐, 그대 뿌리깊이 적셔 주리라 정녕, 정녕 꽃잎이 떨릴 때 까지, 푸르른 강옆, 붉은 꽃이여 너와 나 우린 이렇게 으음 이렇게 살아 가리라
고규태 시, 범능스님 노래
|
'音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sta diva/Maria Callas (0) | 2009.10.22 |
---|---|
Be My Babe/Ronettes(Dirty Dancing OST) (0) | 2009.09.15 |
[스크랩] Reminds Me of You .... Van Morrison (0) | 2009.08.03 |
手紙 ~拝啓 十五の君へ~/안젤라 아키 (0) | 2009.06.28 |
Le Temps Des Cerises (버찌의 계절) /Tino Rossi (0) | 2009.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