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개 불알을 닮았다고? 이름 때문에 억울 한 꽃.. 꽃 이름이 좀 상스러워 보이고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다
알고 보니 꽃 모양 때문이 아니라, 꽃이 진 후에 맺힌 씨앗의 모양이 개 불알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꽃을 자세히 살펴보니 그 크기에 비해 얼마나 아름다운지 파란 꽃잎은 마치 파란 하늘 아래 출렁이는
푸른 바다 물결을 닮아 보였고 하늘을 향해 높이 쳐든 두 개의 수술은 마치 바닷가에 나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바닷게의 눈을 보는 것만 같다
바닷게눈꽃이라고 하면 어떨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