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끝에 간당거리는 세월의 소리를 듣다
술잔을 들고 풍경에 취해 글자 몇 개 예쁘게 다듬어 놓고 울었다.
참 쓸쓸한 때 그치지 않는 바람, 그 속살거리는 바람조차
서러운 가을이 여기저기서 눈물처럼 뚝뚝 떨어졌다.
저마다의 이력을 뒤적이다 나의 청춘은 안녕한가,
생각하고 생각 하고 생각해 보다 참 쓸쓸한 때
아득한 네가 그리워서 울었다.
Junior Wells - I'll Take Care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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