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은 잠들지 못한다 / 김용화
비 내리는 날은
나무도 잠들지 못한다
잠들지 못하는 것이
어디 나무 뿐이랴
저 숲 어디 쯤 젖은 둥지엔
새들이 떨고 있을 터이고
저 들판 어디 쯤 젖은 풀잎엔
날개 접은 잠자리 힘겨울 게다
비 내리는 날 잠들지 못하는 것은
모두가 깨어 있다
짙은 어둠, 빗줄기 굵어 질수록
잠들 수가 없다
비 내리는 날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
Yves Desrosiers - Les Deux Destin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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