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城越え/石川さゆり

 

 

 

 

隱しきれない　 移り 香が いつしかあなたに　しみついた
숨길수 없는 옮은 향기가 언젠가 당신에게 배여 버렸어

誰かに 盜られる くらいなら あなたを 殺して　いいですか
다른사람에게 빼았길바엔 당신을 죽여도 좋은가요

寢亂れて　 隱れ 宿

잠결에 흐트러져 숨어있는 숙소

九十九折り　 淨蓮の瀧
아흔아홉구비의 정련의 폭포

舞い 上がり 搖れおちる　 肩のむこうに
춤추듯 올라서 나부껴 내리는 어께 넘어에

あなた… … 　 山が 燃える 何があっても　 もういいの
당신........ 산이 불타요 무엇이 있어도 이젠 좋아요

くらくら 燃える　 火をくぐり あなたと 越えたい　 天城越え
활활 타오르는 불을 뚫고 당신과 넘고 싶은 아마기고개

口を 開けば　 別れると 刺さったまんまの　 割れ 硝子
입을 열면 헤어진다고 찔려진 체로 깨어진 유리

ふたりでいたって　 寒いけど 噓でも 抱かれりゃ　 あたたかい
둘이서 있어도 춥지만 거짓으로라도 안기면은 따뜻해요

わさび 澤　 隱れ 徑 小夜時雨　 寒天橋
와사비못 숨겨진 길 늦가을 가랑비의 한천교

♡ 恨んでも　 恨んでも　 からだうらはら
원망 해도 원망 해도 몸은 반대로

あなた… … 　 山が 燃える 戾れなくても　 もういいの
당신...... 산이 불타요 돌아갈수 없어도 이젠 좋아요

くらくら 燃える　 地をはって あなたと 越えたい　 天城越え
활활 불타는 땅을 기어서 당신과 넘고싶은 아마기고개

走り 水　迷い 戀 風の 群れ　 天城隧道
달리듯 흐르는 물 해메는 사랑 뭉치바람 아마기 터널

 

 

天城越え

아마기는 이즈에 있는 삼림(森林)으로 빼어난 경관과 험란한 골짜기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1973년에는 소화천황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아마기를 소화의 숲으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교통이 좋아 편히 갈 수 있지만 옛부터 산수가 빼어났으니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숲이 넘어가기엔

 힘들고 위험하여 일명 "아마기 넘고"라고 불리워 여행자에게는 무섭게 느껴지는 길이었다.

이 노래에 나오는 九十九折り, 淨蓮の瀧, 寒天橋, 天城隧道 등은 유명한 관광지이며

노벨상으로 유명한 川端康成(가와바타야스나리) 의 소설 「이즈의 무희」의 무대로 이곳에 기념 문학비가 새겨져 있다.

이곳의 경치보다도 더욱 유명하게 만든 노래가 이 아마기고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