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꽃을 달아주기 위해서는 서로 마주서야 한다.
가장 친밀한 거리에서 서로의 눈길을 보내고
그가 기뻐하는지 입가를 엿보아야 한다.
그건 첫 포옹만큼이나 설레고
가슴 떨리는 일이다.
- 신경숙의 《자거라, 네 슬픔아》 중에서-
등을 돌리면 보이지 않습니다. 등을 돌린다는 것은 몸만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주서야 보입니다. 서로 마주서야 따뜻한 눈길도, 떨리는 입술도 보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보입니다. 마주서야 사랑의 꽃을 함께 달 수 있습니다. Rappers Against Racism - Question Of Colour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나간다 (0) | 2005.10.23 |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0) | 2005.10.23 |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0) | 2005.10.18 |
텔레비전 (0) | 2005.10.18 |
새의 선물 (0) | 2005.10.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