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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곤방산&천덕산 3년 연속으로 9월에 이산을 찾은 것은.. 풍요로운 가을 들판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올 때 마다 너무 좋았기 때문.. 올해는 시기가 조금 일렀는지 황금빛 들녘을 보진 못했다 능이버섯도 많이 보였으나... 아직 너무 작아서 채취할만한 사이즈는 겨우 몇개.. 그래도 능이백숙 해 먹기엔 충분할 듯.. 2023. 9. 18.
영광 불갑산 꽃무릇 하루종일 비 오락가락.. 궂은 날씨였지만 꽃무릇 개화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이번 주말쯤 절정 예상.. 용천사 보다 불갑사 쪽이 꽃의 개체수도 많고 더 불만했다 해불암 지나 동백골로 내려오는 지점이 가장 화려했고.. 해불암은 예전 건물을 아예 싹 밀어버리고 새로 짓는 공사 중.. 2023. 9. 13.
무주 적상산 오랜만에 갔더니 향로봉에 전에 없던 정상석이 생겼다 치목마을로 하산하려 하다가 맘이 변해서 도로 따라 걸어 내려오는데.. 일요일이라 머루와인동굴 앞 주차장이 만차에 매표소 줄 서는 바람에 그냥 통과.. 무주 반딧불이축제 마지막날 서창~갈림길~향로봉~안렴대~안국사~전망대~천일폭포~머루와인동굴~내창마을~외창마을 버스정류장 20.5km, 7시간 2023. 9. 10.
제천 시랑산&의림지 순전히 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에 현혹이 돼서 찾은 산 조망도 없고 계곡도 없고 길은 거칠고.. 올라가면서부터 후회를 했다 박달재터널이 생기고 부터 박달재휴게소는 거의 개점휴업 상태 길 건너 굿당에서 굿하는 소리만 요란했다 하산하다 하마터면 독사에 물릴 뻔... 박달재에 있는 산은 천등산이 아니고 시랑산.. 시랑산 반대쪽은 주론산과 구학산 반야월선생이 가사를 쓸 때 착각을 한 듯... 노래 가사에 나오는 천등산은 박달재에서 충주쪽으로 8 km 떨어진 다릿재에 있는 산이다 천. 지. 인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 중 하나.. 박달재 파크텔~시랑산 왕복 4.6km(2시간 30분) 김제 벽골제,상주 공검지.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 정면 보이는 산은 용두산 제천역 앞.. 2023. 9. 7.
제천 십자봉(촉새봉) 싸리버섯 버섯 따러 간 것은 아니었지만 상태 좋은 싸리버섯이 지천에 늘려 있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능이나 송이 보다 좋아하는 싸리버섯이 여기저기 줄로 올라와 있으니 그야말로 노다지 줍는 기분 추석 연휴까지 먹을 버섯은 확보한 것 같다 배낭에 공간이 없어서 일부는 포기해야 했다 너무 무겁기도 하고.. 십자봉은 백운산과 삼봉산을 연계해서 많이들 걷는 모양인데.. 체력이 딸려서 이젠 그런 짓은 못 한다 하산시 길이 엉망이라 약간의 알바를 했다(잡목이 우거져서 헤매기 딱 좋음) 교통이 불편해서 산행하기 좋은 산은 아니다 여름철이라면 덕동계곡에 피서객은 많이 몰렸겠지만.. 이제는 한산하다 내일이 벌써 백로 늦더위도 한풀 꺽일 듯.. 원덕동 버스종점(덕동수퍼)~십자봉 안내도~ 임도~삼거리~십자봉(984m)~9.. 2023. 9. 7.
횡성 태기산&봉평 메밀꽃 선자령처럼 눈이 쌓였을 때나 오를만하지 여름엔 산행하기 별 재미가 없는 산.. 볼거리도 없고.. 오늘은 순전히 봉평 효석생가 가는 길에 덤으로 오른 것.. 죽령에서 연화봉으로 가는 길과 느낌이 비슷한 길이지만 조망은 소백산 연화봉길과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떨어진다 양구두미재(해발 980m)가 워낙 높아서 조금만 걸으면 정상(1,261m)이라 싱거운 느낌 태기산 내려와서 들린 봉평(평창) 이효석생가 메밀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다 효석문화제가 시작되는 9/8 쯤이면 절정일듯..(축제9/8~9/17) 현지 주민들 말로는 올해 메밀꽃이 역대급으로 곱게 피는 것 같다고.. 몇 년 전 평창 고랭길을 걷고 내려와 봤던 메밀꽃은 별로였다 2020년 축제 때도 그랬고.. 아직은 축제 준비가 덜 된 상태.. 섶다리 주.. 2023. 9. 3.
영동 삼봉산(버섯산행) 8/16 민주지산 산행 후 거의 2주 만에 하는 산행.. (8/18 코로나 확진판정) 여전히 100% 컨디션은 아닌 것 같아서 가볍게 걸으면서 등산로 주변 버섯이나 따오겠다는 생각으로 나선 건데.. 견물생심이라고... 자꾸 버섯이 눈에 들어오니 욕심이 생겨서 생각보다 긴 산행이 되고 말았다 5시간 걷는 동안 버섯꾼 한 명 만난 게 전부일 정도로 삼봉산은 산꾼이 많이 찾는 산은 아니다 버섯 보러 갈게 아니면 갈 이유가 없는 그런 산.. 아직 능이도 송이도 이르고.. 싸리만 조금 보인다 나머진 거의 쓸모없는 그물버섯류 아니면 광대버섯류.. 꾀꼬리버섯은 이제 막 나오는 중이고.. 삼봉 버스정류장(영동읍 당곡리)~임도~전망대~삼봉산 고갯마루~삼봉산~삼봉산 고갯마루~삼봉 버스정류장 9.7 km, 5시간 2023. 8. 28.
코로나 확진 2020년 1월 20일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오고 3년 8개월째.. 그동안 용케도 코로나균을 피해서 잘 버텨왔는데.. 나도 코로나 확인 판정을 받은 것이다 아마도 민주지산 다녀오는 길에 기차 안에서 마스크를 벗은 게 원인인 듯 싶다 다른 때는 거의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니까.. 8/16 민주지산 산행 후.. 8/17 오전 목통증에 미열(37.6도).. 간편키트 검사했으나 음성 8/18 오전 목통증 더 심해져(열 38.3도) 다시 검사해보니 양성 바로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양성 확진판정 및 보건소 등록 병원처방으로 화이자 팍스로비드 30알(5일분) 받아옴 8/18~8/22 24:00 집에서 격리 8/18~8/20 통증 심하고 팍스로비드 복용해도 미열이 내려가지 않음(37.5~38도) 8/21 오전부터 .. 2023. 8. 24.
민주지산 싸리버섯 산행 영동지역의 싸리버섯은 이제 시작.. 며칠 전 비로 녹아내린 것이 많았다 기대했던 연기싸리(보라싸리)나 송이싸리는 안 보이고 온통 잡싸리만... 먹을 만큼만 채취해서 내려오는데.. 웬 뱀이 그렇게 많은지... 4번째 마주친 밀뱀은 발 담그고 있는 계곡 물 위를 헤엄쳐 다닌다 각호산 능선 오르다가 버섯이 안 보여서 되돌아 나와서 황룡사에서 삼도봉 가는 길.. 음주암 폭포 좌측 능선에서 잡싸리 채취 9.6km, 5시간 2023.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