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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대둔산

옥계동~금오봉~마천대~배티재

by 류.. 2020. 12. 12.

 

 

 

 

 

 

 

 

 

 

 

 

 

 

 

 

 

 

 

 

 

 

 

 

 

 

 

 

 

 

 

 

 

 

 

 

 

 

 

 

 

 

 

 

 

 

 

 

 

 

 

 

 

 

 

 

 

 

 

 

 

 

 

 

 

 

 

 

 

 

 

 

 

 

 

 

 

 

 

 

 

 

 

 

유일한 미답의 코스..  대둔산 남릉(옥계동~마천대)을 오르는 것으로 대둔산 모든 코스를 오늘

끝내게 됐다  안심사에서 서각봉으로 오른 적이 있었으니.. 정확하게는 옥계동에서 금오봉까지가

처음이었던 것.. 민주지산에 이어 가까운 대둔산도 개운하게 마무리해서 좋긴 한데..

이 좋은 산을 한동안은 안 갈 것 같다 싫증이 났으니까(대전시내의 많은 산들처럼)

뭔가 조금이라도 신선한 느낌이 없으면 재미를 못 느끼는 이런 성격도 결함이라면 결함일 텐데..

어쩌나? 그렇게 생겨먹은 것을... 사람은 절대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필 받으면 정신없이 빠지고 싫증 나면 뒤도 안 돌아본다

이러니 뭐 이 나이 되도록 한 가지 이룬 게 없지.. 인간관계도 그렇고..

 

 

 

옥계동~전망대~간첩바위~전망대~쌍칼바위~금오봉~서각봉(허둥봉)~마천대~케이블카~배티재, 9km(4시간30분)

 

 

60년 이상을 살아도 중학교 때 들었던 이승재의 '눈동자'만큼

임팩트 강한 노래를 나는 여태껏 들은 적이 없다

이 가수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했는데  우연히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이 부르는 이 노래를 듣고

전율을 느꼈다고 할까..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승재의 노래였다

이선균의 노래 실력은 별로였으나... 그래도 좋았다 

아이유와 이선균이 나왔던 드라마도 근래에 보기 힘든 최고의 수작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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