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2도, 5월 기온으로는 85년 만에 최고였다는데.. 대전도 못지 않게 더웠다
시원한 계곡이 생각나서 산행지를 옥천 금강휴게소 앞 철봉산에서 성치산으로 변경했는데..
십이폭포는 봄 가뭄 때문에 폭포라고 부르기 옹색할 정도로 수량이 모자랐으나.. 그래도 잠시 발 담그고
쉬기에는 충분했다 물 속에서 5분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의 차가운 계곡물.. 폭포가 12개 있는 아기자기한
산.. 산악회 시그널은 여기저기 지저분할 정도로 붙어있는데.. 정작 등산객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서을 같으면 이 정도 계곡을 품은 산이라면 공휴일엔 차와 사람들로 넘쳐났을텐데..
그만큼 오지라는 얘기.. 십이폭포 진입도로는 좁고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차를 돌리는데 애를 먹었다
성치산이나 성봉 보다는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산세가 더 훌륭해보였다
명덕봉,대둔산,선야봉,백암산,진악산,노고산,조항산,덕유산,적상산,고산,운장산...등등
성치산 하산중에 만난 큰구슬붕이
'산행(대전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꽃봉(옥천군 군북면) (0) | 2017.05.19 |
---|---|
단양, 소백산 (0) | 2017.05.18 |
보령 옥마산~봉화산~잔미산 (0) | 2017.04.27 |
보은 국사봉(조곡리) (0) | 2017.04.08 |
서천, 희리산 & 문수산 (0) | 2017.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