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不虛傳' 소문으로 듣던 용봉산을 올라보니 왜 이렇게 작은 산이 100대 명산으로 선정됐는지가
이해가 된다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암릉미가 뛰어난데다 내포평야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어 조망까지
훌륭한 산이었다 보령 오천항을 돌아볼 욕심으로 용봉산 코스중 비교적 짧은 코스를 돌다보니
병풍바위,용바위,투석봉 등 건너뛴 곳이 많아서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꽃피는 봄이나 단풍드는 가을에
다시 찾을 생각.. 한번으로 끝내는건 멋진 용봉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아침 영하 9도까지 떨어졌던 기온이 낮에는 영상 6도까지 올라버리니..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적응이 잘 안되는 날씨.. 하지만 가을하늘처럼 맑은 날 용봉산에서 내포평야를 내려다보는 그림이
너무나 좋았다 좋은 날, 좋은 산에 좋은 친구와 동행했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As Good As It Gets
용봉산 주차장 → 용봉사 → 마애석불 → 장군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용봉산 정상 →
최영장군 활터 → 청소년수련원 → 용봉산 주차장
4.6km, 2시간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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