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거신교(보은 회남면)

  9/30  대청호 저수율은 56.5%..

  요즘 심심찮게 가을비가 내려준 덕분에 작년 동기(27%)에 비해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9월까지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 극심했던 녹조가 사라지고 물색도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산에 다니느라 몇달 동안 낚시를 거의 못했는데.. 모처럼 회남 거신교에 들어가 두어 시간 던져봤다

  갑자기 수온이 내려간 영향인지 배스나 베이트 피쉬의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는 상황.. 

  오후엔 그친다던 비는 계속 내리고.. 우의가 없는 상황에서 포인트를 찾아서 여기저기 이동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 그냥 한 자리에서 쪼는 낚시.. 조기 사이즈만 올라온다  철수를 망설이는 순간..

  일요일 아침 옥정호에서 수중전 하자는 카톡이 날라온다 콜!  미련없이 로드를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