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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황토리 외

by 류.. 2016. 11. 13.













                   병원 영안실에서 오랜만에 만난 낚시친구들.. 늦게까지 술잔을 주고받다가 의기투합해서 

                   다음날 새벽같이 출조했는데.. 내가 요즘 낚시 안 다니는걸 고기도 눈치를 챘는지 영 반응이 없다 

                   가끔 올라오는건 볼펜 사이즈.. 미련 못 버리고 여기저기 포인트를 이동하면서 대물을 노려봤지만 

                   배스다운 사이즈는 단 한 마리도 구경하지 못했다 계절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고.. 배스낚시에

                   대한 열정 또한 전 같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 어쨌거나 간만에 물가를 돌아다닌 것만으로도 재충전된 느낌

                   내일부터는 다시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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