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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물

담양호... 강풍속 악전고투

by 류.. 2014. 4. 7.

 

 

 

 

 

 

 

 

 

 

 

 

 

 

 

 

 

 

 

 

 

 

 

 

 

 

 

 

 

 

 

 

 

 

 

 

 

 

 

 

 

 

 

 

 

 

 

 

 

 

 

 

 

 

 

 

 

 

 

 

        

 

             강풍에 갑자기 몰아닥친 꽃샘추위까지.... 3월의 해남 금호호 출조시에도 그렇고..

             장거리 출조만 가면 날씨가 궂으니.. 올해는 뭔가 잘 안 풀린다

             4/5의 담양호 상황은 저수율 40%로 몇번의 봄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서

             수위가 현저히 내려가 있는 상황..

             처음 들어간 최상류 도림리의 집터자리는 공사로 인해서 포인트가 깨져버렸고

             중류 수목원 골창은 너무 낮은 수위 때문인지 입질이 전혀 없었다 오전 낚시를 꽝치고

             오후에 들어간 하류권 금성리 골창에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 덩어리 배스들이

             드문드문 올라왔다  담양호 배스들은 이미 안 골창 물골 쉘로우까지 들어와 있으나

             쉽사리 입질을 하진 않는다 요 며칠 꽃샘 추위 탓인지.. 수온이 차가운 상태(8~9도)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잡은 놈 10여수가 전부 5짜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봄철 프리스폰기의 담양호 배스 사이즈는 어마어마하고 버티는 힘 역시 대단하다

             이번 추위가 물러가고 수온이 올라가면 연중 최고의 호조황을 맞을 것 같은데..

             "메뚜기도 한철"이니 최소한 두어번은 더 담양호행을 감행해야 할듯..

             예년에 비해 일주일은 빠른 담양호 벚꽃은 지금이 한창인데.. 똥바람 때문에 2~3일 후면

             꽃이 다 저버릴 것 같아서 아쉽다  정말 짧아도 너무 짧은 봄. 

         

 

 

 

 

 

 


한 번씩 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엔
언제나 꽃잎들이 하늘 가득 날리고 있더라

세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나이가 되고 보니
저 들판 바람 속에 허수아비처럼 다시
네 곁에 서고 싶다
어디까지 가면 나는 너를 지우고 편안히 웃을까

꿈길에서 언제나 너는 말없이 웃고
시간이 쌓이는 소리에 뒤척이면
먼 하늘 희미한 달빛만 바람에 흔들린다

네가 주고 간 계절이 끝나는 날
편지 한 장 웃으며 쓸 수 있을까
지루한 장마가 걷히듯 푸르게
삶의 얼굴위에 추억 하나로 걸릴 수 있을까

주소 없는 너에게 가는 길
아직 멀다 나에겐

 

 

-김기만,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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