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Los Tres Diamantes by 류.. 2008. 6. 5. Luna Llena - Los Tres Diamantes Me nablas mi quietudluz bajo el crepusculoun brillo de luz ya es lejanaesta noche luna llena babrahoy la luna llena brillaray su manto azul la noche vestiracorreran las sombrasa buscar luz de solpara despertarhoy la luz de la luna llena brillarabrillara brillaray su manto azul la noche vestiracorreran las sombra a buscarluz de sol para despertarpara despertar 푸른 저 달빛은 호숫가에 지는데멀리 떠난 그 님의 소식 꿈같이 아득하여라차가운 밤이슬 맞으며 갈대밭에 홀로 앉아옛사랑 부를때 내 곁엔 희미한 그림자사랑의 그림자여 차가운 밤이슬 맞으며갈대밭에 홀로 앉아옛사랑 부를때내 곁엔 희미한 그림자 사랑의 그림자여 이 곡은 멕시코 출신의 3인조 트리오 로스 트래스 디아멘테스가 발표하여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라틴음악의 고전이다. 이 곡은 세계의 여러나라에서 개사되어 불려지는 노래이며 듣는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으로 언제 들어도 감미롭고 아름다운 노래이다. 진정한 사랑은 인생에서 오직 한번뿐이라는 순애보적인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번역 불려졌다. 4 · 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정치와는 전혀 관계 없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살리라 믿었던 것이다 결론 없는 모임을 끝낸 밤 혜화동 로터리에서 대포를 마시며 사랑과 아르바이트와 병역 문제 때문에 우리는 때묻지 않은 고민을 했고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노래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노래를 저마다 목청껏 불렀다 돈을 받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겨울밤 하늘로 올라가 별똥별이 되어 떨어졌다 그로부터 18년 오랜만에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 되어 혁명이 두려운 기성 세대가 되어 넥타이를 매고 다시 모였다 회비를 만 원씩 걷고 처자식들의 안부를 나누고 월급이 얼마인가 서로 물었다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며 즐겁게 세상을 개탄하고 익숙하게 목소리를 낮추어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모두가 살기 위해 살고 있었다 아무도 이젠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적잖은 술과 비싼 안주를 남긴 채 우리는 달라진 전화번호를 적고 헤어졌다 몇이서는 포커를 하러 갔고 몇이서는 춤을 추러 갔고 몇이서는 허전하게 동숭동 길을 걸었다 돌돌 말은 달력을 소중하게 옆에 끼고 오랜 방황 끝에 되돌아온 곳 우리의 옛사랑이 피 흘린 곳에 낯선 건물들 수상하게 들어섰고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아직도 남아 있는 몇 개의 마른 잎 흔들며 우리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바람의 속삭임 귓전으로 흘리며 우리는 짐짓 중년기의 건강을 이야기했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겼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김광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처럼 '音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Greatest Love We'll Never Know/RENE FROGER (0) 2008.06.05 Run/Nagabuchi Tsuyoshi (0) 2008.06.05 Say Anything/X-Japan (0) 2008.06.03 생상스,"삼손과 데릴라"중 그대 음성애 내 마음 열리고 (0) 2008.06.03 Endless Rain/X-Japan (0) 2008.05.31 관련글 The Greatest Love We'll Never Know/RENE FROGER Run/Nagabuchi Tsuyoshi Say Anything/X-Japan 생상스,"삼손과 데릴라"중 그대 음성애 내 마음 열리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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