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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생상스,"삼손과 데릴라"중 그대 음성애 내 마음 열리고

by 류.. 2008. 6. 3.

 

 

 

 

“삼손, 그리운 그대여!

왜 나에게 키스를 해주지 않습니까?”하면서 요염하게 묻자,

삼손도 “너야말로 내 사랑”이라고 본심을 털어놓지만

『나는 신에게 뽑힌 자다.

신의 마음을 따르려면 이 사랑도 끊어 버리자 않으면 안 된다.

이스라엘 해방의 날도 가까웠다.

나야말로 선택을 받은 자,

곤란을 참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라고

자신에게 경고하는 노래를 부른다.


그러자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신보다도 강한 것은 사랑입니다”하며 그에게 더욱 파고든다.

이렇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가운데

그녀는 삼손을 완전히 사로잡고 만다.


이때 데릴라는 유명한 사랑의 노래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를 부른다.

그녀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노라고 하며,

삼손에게 어째서 그리 힘이 세며,

페리시테의 군대를 무참히 쳐부수는가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묻는다.


그는 완강히 그 비밀에 대해서 침묵을 지켰으나

데릴라는 말할 수 없다면 곧 떠나라는 말에

맥 풀리는 소리로 그만 용서해 달라고 한다.

그러자 그녀는

“비겁한 자여, 당신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가르쳐 주지 않으려면 떠나가 주세요”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 때 번개·뇌성·폭풍이 일어난다.

삼손은 양손을 하늘로 뻗치고 기도하여

하늘의 노여움을 잠시 진정 시키고 무엇을 결심한 듯이

데릴라의 뒤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간다.


방에 들어간 삼손은

데릴라의 요염한 힘에 그만 넘어가 결국 그 힘의 비밀을 토론하는데,

그것은 하늘에게서 받은

자기의 검은 머리털에 있다는 것을 말해 버린다.

  

 


Mezzo-Soprano Olga Borod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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