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

by 류.. 2008. 2. 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늦은 밤 다실에는 음악이 없었다
                    한 여자가 흐린 조명 아래서 음악의 부스럭지를 비질하고 있었다
                    어둠의 바다
                    정어리떼의 비늘이 희끗희끗 떠다니고 있었다 
                    바바리코트를 펄럭이며 한 사내가 
                    방파제 위에 서 있었다

                    여기는 바다
                    그대 그리우면 돌아갈 것임 
                    편지 쓰고 싶었다
                    허이연 바람이 밀려가고 있었다
                    다시금 날이 밝고 있었다
                    생손을 앓으며 뒤채인 지난 밤이
                    하얗게 표백되고 있었다
                    부두에는 목선 한 척이 정박해 있었다 
                    인부들이 밤의 시체를 져 나르고 있었다

                   월요일
                   다시 개임
                   다시 빛살
                   너무 멀리 떠나와 있었다

 

                  -항구수첩/이외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흥 보림사, 강진 김영랑생가  (0) 2008.02.09
해남 대흥사->유선관  (0) 2008.02.08
해남, 고천암->중리바닷가  (0) 2008.02.07
해남, 영암삼호방조제->대진운하  (0) 2008.02.07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0) 2008.01.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