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사이에는 불화가 있다. 그 불화는 너무나 복잡하고 섬세하여 해독하기 어려웠다. 박물관의 고서처럼 음기가 서려 있는 모든 존재들은 그 스스로도 곰팡이가 슬어 있었고 폐에 얼음이 박혀 있었다. 나는 창문을 열고 공포로 입을 다문 비릿한 냄새에 멀미를 느끼며 헐떡거리는 시간의 육체를 읽는다. 여기 능소화가 피었다." 박주택의 <사막의 별 아래에서> Bernd Steidl - Paganiniana (2001) |
'音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Purcell: Music for a while | Andreas Scholl (0) | 2005.10.31 |
---|---|
Ave Maria/Rebecca Luker (0) | 2005.10.31 |
베르디 리골래토중 Caro Nome (그리운 그 이름) (0) | 2005.10.26 |
Mozart, Horn Concerto No.1 in D major, K.412 (0) | 2005.10.23 |
My My, Hey Hey/Neil Young (0) | 2005.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