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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

Renata Scotto/Gianni Schicchi - O mio babbino caro

by 류.. 2005. 10. 18.

'O mio babbino caro' da 'Gianni Schicchi'

푸치니 / 오페라 '잔니스키키'중 아리아 '오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Giacomo Puccini 1858∼1924


Renata Scotto

★ O mio babbino caro,
O mio babbino caro, mi piace. bello bello vo' andare in Porta Rossa a comperar l'annello! Si,si, ci voglio andare! E se l'amassi indarno. andrei sul Ponte Vecchio, ma per buttarmi in Arno! Mi sturggo e mi tormento! O dio, vorrei morir! Babbo, piet, piet Babbo, piet, piet

★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나 그이를 좋아해요. 정말 잘 생겼잖아요. 나는 포르타 로싸에 가고 싶어요 ! 반지를 사고 싶거든요 ! 그래요, 그래요, 그곳에 가고 싶어요. 그이를 사랑하는 것이 부질없는 것이라면 나는 폰테베키오에 가서 아르노 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너무 그리워 애가 탈 지경이에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 오 신이시여, 차라리 죽어 버리고 싶어요 ! 아버지 저 불쌍하지 않으세요? 아버지 저 불쌍하지 않으세요?

 

*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에서 라우 레타가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 "아, 사랑하는 아버지, (O mio babbino caro....)"는 자신과 리누치오의 결혼을 반대하는 쟈니 스키키에게 간곡히 허락을 청하면서 부르는 잔니 스키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입니다.


쟈니 스키키는 푸치니의 3부작 오페라"Il Trittico" 중의 마지막 작품으로 "Il Trittico"는 원래는 "세 폭의 그림"이라는 뜻이다. 그의 전기에 의하면 친구들과의 대화 도중에 나온 이 말을 자기의오페라를 위해서 빌려 썼다고 한다.

이 3부작 의 구상 - 각각 다른 특색을 가진 오페라를 하나로 묶은 것 - 은 "토스카"를 완 성할 무렵부터 했었다고 하니 상당히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었고, 그는 이 생각 을 단테(이태리 극작가, 1265 - 1321)의 "신곡"의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에서 얻 었다고 한다.

3편의 이야기는 비극적이고 베리스모적 색채가 강한 '외투', 신비하고 종교적인 '수녀 안젤리카', 그리고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가 넘치는 '자니 스키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작품들은 모두 다른 분위기와 내용을 갖고 있지만, 공통적인 주제는 인간의 죽음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외투'에선 질투에 찬 늙은 남편이 아내의 정부를 죽임으로써 사실적이고, 비참한 죽음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 나 있다.

'수녀 안젤리카'는 그녀의 죄와 구원 사이의 정화된 죽음이 묘사되었으며, '자니 스키키'에서는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우스꽝스럽고 신랄한 풍자가 부호의 유산 분배를 둘러싸고 펼쳐진다.

이렇듯 '3부작'의 내용은 밀도 있는 응축력이 있어 푸치니로서는 흥미를 가지고 작업에 임했으며, 이리하여 그의 재능이 남김없이 발휘된 뛰어난 명작이 탄생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에는 가수 등, 여러가지 외적인 제약 때문에 따로따로 상연되는 일이 많다

 

 

쟈니스키키 (Gianni Schicchi)

도나티의 침실이다. 도나티의 친척들은 그의 임종을 지켜 보기 위해 모두 모여 침대 곁에 둘러앉아 있다. 염불보다 젯밥이라고, 겉으로는 그의 영혼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는척 하지만 그들의 머리 속은 도나티의 유산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그때 베토가, 도나티의 전재산이 수도원에 기증되었다는 놀라운 소문에 대하여 말을 꺼낸다.

그러자 한때 주 장관을지냈던 시모네가 그의 말을 받는다. 만약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또 도나티의 유언장이 마을 서기관에 의해 이미 문서화되었다면 모든 유산은 물거품이 된다고 소리치며 당장 유언장의 초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친척들이 희극적인 몸 놀림으로 서로 먼저 찾으려고 다투어 법석을 떠는 바람에 집안은 엉망진창이된다.

리누치오도 "라우레타 내사랑 (Lauretta, amore mia)"이란 노래를 부르며 유언장을 찾는 일에 열중한다. 드디어 그가 금고 안에서 유언장을 찾아낸다. 그는 유언장을 집안의 최고 어른인 치타에게 넘겨주기 전에,만일 친척들이 도나티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면 자신과 라우레타와의 결혼을 승락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친척들이 유언장을 읽으려고 소란한 사이에 리누치오는 라우레타와 그녀의 아버지인 쟈니스키키에게 사람을 보낸다. 시모네는 신중하게 세개의 커다란 양초에 불을밝히고 이어서 침대의 모서리에도 촛불을 켠다. 그러나 오케스트라가 엄숙한 곡을 연주함과 동시에 그들의 표정은 즐거움에서 충격적인 놀라움으로 변한다. 시모네는 분개하여 촛불들을 모두 꺼버리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Dunqueeravero!)"라고 노래부른다.

친척들이 말다툼하기 시작하자, 리누치오는 그들에게 지혜로운 쟈니 스키키와 상의할 것을 제안한다. 쟈니 스키키는 피렌체의 영광에 매우 많은 공헌을 한 바 있는 현명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리누치오는 그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피렌체는 꽃이 활짝 핀 나무와 같도다 (Firenze e come un alber fiorito)"라는 노래를 한다.

그때 스키키와 라우레타가 도착한다. 치타가 그들을 내보내려고 하자 스키키도 언짢아 그냥 돌아선다. 라우레타는 제 아버지에게 매달리며 사랑하는 리누치오와 결혼할 수 있을 만한 방법을 찾아 달라고 조른다.

라우레타는 응석받이처럼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 o babbino caro)" 이라는유명한 아리아를 부른다. 그러자 스키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딸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는 라우레타를 문밖으로 내보내고 친척들에게 도나티의 죽음이 마을에 알려졌는지를 묻는다. 그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하인들까지도 모르고 있다고 대답한다.

스키키는 도나티의 시신을 다른 방으로 옮기고 그의 침대 위에는 다른 물건을 대신 놓으라고지시한다. 그때 의사인 스피넬로치오가 진찰차 나타나자 일동은 당황하는데, 스키키는 얼른 침대 밑으로 들어가 도나티의 목소리를 흉내낸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며, 지금은 몹시 피로하니 나중에 왕진해 달라고 말하여 의사를 돌려보낸다. 이 속임수가 성공하자 친척들은 도나티의 새 유언장 을 작성하기 위해 서둘러 공증인에게 사람을 보낸다. 그들은 차례로 돌아가며 스키키에게 자신들이 분배받기를 바라는 유산에 관해 밝히느라 호들갑을 떤다. 그들이 탐내는 유산이란 제분소, 방적기, 성 등인데, 스키키는 그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속임수가 들통나 는 날이면 공모했던 모든 사람이 오른손을 절단당한 채 국외로 추방된다는 경고도 잊지 않는다. 그는 거듭 "안녕, 그리운 피렌체여! 나는 손이 잘린 팔을 흔들며 작별을 고하네 (Addio, Firenze, addio, cielo divino, io ti s auto conquesto moncherino)"라고 겁을 준다.

모두들 함께 따라 부른다.스키키는 이와같이 그들을 위협하여 아무 말도 못하게 한 후, 공증인에게 새로운 유언을 받아적게 한다. 새 유언장의 내용에는 장례식과 수도승들을 위하여 실체적으로 계산된 비용들이 첨가되었을 뿐 일체 수도원에 기증않는대신, 친척들에게는 기본적인 분배만을 한 후, 노란자위인 당나귀와 별장, 제분소 등은 가장 충실한 친구 쟈니 스키키에게 준다는 유언을 구술한다.

이 말에 모두들 격분하여 유언을 중지시키려고 하지만탄로가 나면 손이 잘리어 유형을 당하게 된다는 생각에 아무도 어쩌지 못한다. 그는 "안녕, 피렌체여 "라는 노래를 되풀이하여 은근히 그들에게 형벌의 공포를 일깨워준다. 그러나 공증인이 나가자 친척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에게 덤벼든다.

하지만 이제 이 집의 주인은 스키키로, 그들은 오히려 쫓겨난다. 정원에서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마지막 2중창 "나의 라우레타 (Lauretta mia)"를 부른다. 스키키는 여기서 관객을 향해 도나티의 재산이 더 좋은목적으로 쓰일것과, 청 중들은 딸의 행복을 위해 죄를 지은 이 스키키에게 무죄 판결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며 인사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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